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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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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선
댓글 1건 조회 2,234회 작성일 08-08-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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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홀에서 강수언니 콘서트를 처음 가보았더랬습니다.
친구와 함께였는데...
우리 둘 다 콘서트가 처음이라, "야 원래 이렇게 조그마한 데서 하나?" "실물은 어떨까?" 조근조근 떠들다가 괜히 움츠러들곤 했었지요

친구는 박강수라는 가수의 노래를 몰라
제가 음반을 빌려주기도 하고
강제로 노래 불러봐라! 시키기도 해서
트레이닝 제대로 해서 데려갔지요 ^^ (생색내는 중)

열심히 따라부르다가
친구랑 같이 열광(!)하기도 하고
앞줄에 앉아 계시던 언니(!)들이 너무나 열광적이셔서...^^
같이 소리지르다가, 앙콜!! 타이밍을 놓쳤지요

정말 한 곡 더 듣고 싶었는데...
손을 들었지요.

저는 장내가 그렇게까지 조용해질 줄 몰랐답니다...

저기요, 언니..생전 처음 콘서트라는 델 왔는데요
제 친구가 오늘 스물 여섯 번째 생일이에요
제가 생일 선물로 콘서트 티켓을 했는데요
처음 와서 너무나 감명 깊었어요
제 친구를 위해서라도 한 곡 더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 때, 강수언니가...
빙그레 웃으시면서 "그러시다면야... 저기, 앨범 세트 있죠? 제가 생일 선물 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그 노래....
혹시 지금쯤이면 제목이 지어졌나요?


시간 날 때마다
아니 시간을 꼭 일부러 내서라도 앞으로 언니 공연 찾아갈거에요
든든한 팬임을 자처하겠습니다.

친구, 매일매일 언니 앨범 듣다가
저보다도 더 언니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언니...
언니 목소리, 오늘도 제 작업실을 울리고 있어요.
열심히 생활하다 또 언니 콘서트 찾아갈게요


너무 많이 감사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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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님의 댓글

박강수 작성일

  아..생생한 기억..그날 저도 다 기억이 나는데..행복했다니..감사한 마음은 제가 가져야 할듯 합니다...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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