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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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 입니다.

교보문고 음반 매장에 음반을 구입하려고 들어갔다가 매장안에서 울려나오는 노래에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여자 가수의 목소리였습니다.

자리를 뜨지 못하고 30분 동안 그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원에게 지금 나오는 노래의 가수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박강수라는 가수입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박강수를 검색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다른 음반들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의 음반을 자동차안에서 듣고 또 들었습니다.

모처럼 제대로 된 가수를 만난 즐거움에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렇게 박강수라는 가수는 내 걸음을 멈추었고 내 가슴을 데웠습니다.

마음에 담은 그의 노래들이 지금은 내 블로그를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만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게되나봅니다.

지난 목요일 발렌타인 극장에서 박강수씨를 만났습니다.

가수 이승훈씨가 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생일 파티에 초대한 것입니다.

행복한 만남이란 이런 것인가봅니다.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함께한 시간들이 저에겐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박강수씨의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줄거라 맏습니다.

그의 음반에 적힌 글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란 문구처럼 우리에게 조금씩 다가올 것입니다.

아쉽게 노래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시간을 내어 찾아준 그의 마음이 가슴으로 노래가 되어 들려오는 듯합니다.

이 시대 우리가 아껴줘야 할 소중한 아티스트......박강수씨의 음악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박강수 홈페이지

http://www.parkkangsoo.co.kr/

http://cafe.daum.net/folkwarrior

http://blog.naver.com/mury1003



-신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