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는 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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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다는 것은
간肝이 저릴 만큼 마음을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간절한 아픔
간절한 그리움
간절한 ...슬픔
그곳의 한가운데에 있는 이웃에게 썼던 답글을
여기 옮겨적어봅니다.
강수님의 노래 '마지막 편지' 와 함께 들으면
끊었던 담배가 다시 생각나지요...
그렇다고 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한다는 것은 아니구여...
.
.
.
눈 내린 그 위에 눈이 내립니다.
눈 위에 살그머니 내려앉는 눈...
그렇게 아픔 위에 아픔이 내려앉아
슬픔 위에 슬픔이 내려앉아
하나의 아픔이 되고
하나의 슬픔이 됩니다.
때로는 말로 할 수 없는 아픔도 있지요
어떻게, 도무지,
표현할 길이 없는 슬픔도 있더군요
내 목숨을 준다해도
되돌릴 수 없는 슬픔
밥을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잠을 자도 피곤이 가시지 않고
깨어 있어도 꿈속인 것 같고
오는 사람을 보면서 가는 사람인 줄 알고
가는 사람을 보면서 오는 사람인 줄 알고
님의 눈물 위에
가만히
내 눈물 방울 떨굽니다
님의 슬픔이 고맙고
님의 아픔이 미안하고
님의 눈물이 반갑습니다
내 눈물... 조금 넣어
몰래, 님의 눈물에 섞어서
조금만
들키지 않고 울으리라는 속셈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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